
평소에 몰랐다가 문득 양치할 때 거울을 보거나 주변 사람이 말을 해줘서, 또는 갑자기 괜찮던 치아가 시리다는 이유로 여기저기 살펴보다가...
내 치아 중간이 파여있는 것을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! 많이 놀라셨을 거예요~
치과에서는 그러한 것을 치경부 마모증이라고 불러요! 그렇다면 그게 도대체 뭐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~
🦷 “치경부 마모증”이란 무엇인가요?
치경부 마모증은 치아의 뿌리 쪽, 잇몸 근처 부위가 닳는 것을 말해요.
보통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부위가 V자 모양으로 파이거나, 매끄럽게 깎인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.
이런 마모는 시간이 지나면서 시큰거리거나, 차갑고 뜨거운 음식에 시릴 수 있고, 심하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신경 치료까지 필요할 수도 있어요.
📌 왜 생기나요?
대부분은 생활 습관 때문이에요.
예를 들면:
- 너무 세게 칫솔질하거나
- 칫솔모가 딱딱한 칫솔을 쓰거나
- 치약을 많이 짜서 빡빡 문질러 닦는 경우
- 이갈이나 이 악물기 습관이 있는 분들도 마모가 생기기 쉬워요
또는 산성이 강한 음식이나 음료 (탄산음료, 레몬 등)를 자주 드시는 것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💡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?
증상과 마모의 깊이에 따라 다르게 치료해요.
✔️ 1. 초기에는 생활습관만 바꿔도 충분해요
- 칫솔을 부드러운 모로 바꾸고
- 세게 문지르지 않고,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닦는 방법으로 바꾸고
- 치약은 콩알만큼만 짜서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
- 이갈이나 이 악물기 습관이 있다면, 밤에 착용하는 **마우스피스(나이트가드)**를 써야 해요
✔️ 2. 시린 증상이 있을 경우
- 불소 도포나 지각 과민 억제 약제를 발라서 시림을 줄여드려요
- 집에서는 시린 이 치약(센소다인 같은) 쓰시면 도움이 돼요
✔️ 3. 마모가 깊거나, 보기 싫거나, 음식물이 잘 끼는 경우
- 마모된 부위를 레진이라는 심미적인 재료로 메워드려요
- 원래 치아 색깔과 비슷해서 잘 티도 안 나요
- 시린 증상도 줄고, 음식물 끼임도 줄어들어요
- 기능적으로도 회복이 가능해요
✔️ 4. 고령이시거나 치아가 많이 약해진 경우
- 불소를 방출하는 재료(글라스 아이오노머)를 써서 메워드릴 수도 있어요
- 2차 충치를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요
✔️ 5. 심한 경우에는 보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
- 마모가 너무 심해서 신경까지 노출된 경우에는
신경 치료 후에 인레이나 크라운 같은 보철물로 씌워야 할 수도 있어요
⚠️ 치료 후에도 중요한 건?
치료만 한다고 끝이 아니에요.
가장 중요한 건 재발을 막는 것이에요.
그래서:
- 칫솔질 습관 고치고
- 정기적으로 치과에서 관리받으시고
- 시린 증상이 생기면 바로 오시는 것이 중요합니다
'치과의사가 직접 전해주는 치과 이야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자주 껴요~ 이거 충치 때문인가요? 잇몸인가요? (2) | 2025.07.28 |
|---|---|
| 어제까지 괜찮던 치아가 갑자기 찬 물이나 바람이 닿으면 시려요! 문제 있는 건가요? (2) | 2025.07.25 |
| 잇몸이 갑자기 붓고 피가 나요~ 염증인가요? 심각한 건가요? (4) | 2025.07.23 |
| 갑자기 턱에서 소리가 나고 뻐근해요~ 입이 잘 안 벌어질 때도 있어요! (2) | 2025.07.22 |
| 갑자기 사랑니쪽이 붓고 아프고 불편해요! 사랑니 발치 과정이 궁금해요~ (0) | 2025.07.21 |